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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집에서 한번씩 친구들과 홈파티를 준비 합니다.

https://blog.naver.com/stkdjgss/221290826655

이번 주제는 안심스테이크&푸아그라,새우구이 입니다.


푸아그라는 인터넷 구매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구매 못하는것들이 없더라고요 ㅎㅎㅎ

푸아그라는 거위 간이라는거 다 아시죠??

보통 세계 3대 진미를 꼽으면

푸아그라,캐비아,트러플

이렇게 3가지를 말합니다.

푸아그라는 거위를 굉장히 살찌운뒤 지방간을 만들어 판매 하는데

그만큼 엄청나게 지방덩어리 입니다.

그런 지방덩어리에 고기까지 마블링이 있으면 굉장히 느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는 비싸요 :)



그래서 선택한건 직판장 고기 입니다.

직판장 고기는 거의 2등급 소 위주로 파는데 그 이유는

거세 소가 아닙니다.

황소를 보통 취급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고기 맛으로 먹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ㅎㅎㅎ



제가 구매한건 안심과 꽃등심

안심은 예로부터 살결이 비단결이라고 하죠 ㅎㅎ

그만큼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마블링이 없게되면 고기가 질기다는 식감을 가질수도 있으니 선택한 안심입니다.

그리고 꽃등심은 제가 먹어보고 싶었어요ㅎㅎㅎㅎㅎㅎ

이건 같이 구워낼 야채 입니다.

새송이 버섯은 겉면만 구워내고 통째로 구워낼꺼에요

새송이 버섯을 통으로 구워 먹게 되면 안쪽으로 수분이 모이게 되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먹을수 있습니다.

이건 스테이크와 같이먹을 볶음야채 입니다.

스테이크는 굽기전 실온에 꺼내 놓습니다.

너무 차갑게 되면  템포 맞추기가 힘들거든요 ㅠ

차가운 고기는 속 안까지 열 전달이 고루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일을 뿌리고 로즈마리 마늘을 같이 올려 향을 베어 들게 해주면 좋아요

소금이나 후추는 미리 뿌리지 마세요

바로 굽는것이 아니라면 소금은 나중에 뿌리는것을 권장합니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게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고기의 수분기가 빠져나옵니다.

그러면 속이 촉촉한 고기를 먹기 힘듭니다.

그리고 후추는 통후추를 갈아서 쓰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주의 사항입니다

처음부터 뿌리게되면 고기에 붙은 후추가 타버려서 쓴맛을 낼수 있어요


이렇게 기다림의 시간동안 다른것들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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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번 와디즈로 하몽을 받았을때 같이 반은 페퍼 솔트입니다.

고기 구울때 사용하겠습니다 ㅎㅎㅎ

이 아이가 푸아그라 입니다.

냉동 보관중이여서 아직 덜 녹았네요 찬물로 해동 시켜줍니다.


해동이 끝나면 사용합니다~~~~



고기를 굽습니다.

팬을 달군뒤 오일을 뿌려 주고 스모크 타임이 되면 그때 고기를 구워내줍니다.

고기를 스모크 타임일때 한번에 구워주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우면 고기 표면에서 수분이 제거되며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이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고기의 색은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변하고 침샘을 자극하는 향기가 생겨난다.

고기를 씹을 때 나는 맛은 단백질의 맛이 아니다. 단백질은 인간이 맛을 느낄 수 있는 분자의 크기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백질에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 큰 분자들이 작고 다양한 분자로 변하면서 맛과 향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구워낸 고기는 200도 예열된 오븐에 1~2분 구워줍니다.

그래야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굽기 정도로 구워질꺼에요 ㅎㅎ

그럼 딱 맞는 미디움레어or미디움 정도의 템포를 가지게 될껍니다 ㅎㅎ

고기를 올려주고 새송이 버섯은 토치로 그을려서

겉면의 수분기가 흘러 나오는것을 방지하도록 구워냈습니다.

이렇게 다 구워낸 고기는 접시에 예쁘게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구워진 고기는 레스팅 시간을 가지는 동안 다른 요리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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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새우구이 입니다.

전 바질에 구운 새우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 입니다.

새우를 오븐에 구워낼때 바질과 새우내장이 만나서 만들어 내는 그 향은 정말....

침샘을 자극합니다.......

새우는 해동후 수염 제거 씻어주고

오일,바질, 소금,후추 등을 뿌려 버무려 준뒤

200도 온도에서 약 10분 구워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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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푸아그라는 굽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ㅠㅠ

푸아그라는 지방기가 많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줍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먹는것 보다 곁들여서 먹거나 에피타이져로 먹는일이 보통입니다.

푸아그라를 구워내어 바게트빵과 같이 발라 먹으면 아주 훌륭해요 ㅎㅎㅎ

구워낸 스테이크 입니다.

원래 스테이크와 같이 먹으려고 준비한 푸아그라는 옆에 놔줍니다 ㅎㅎ


이건 고기 구워낸 후라이팬에 야채를 볶아내어 향과 맛을 더했습니다 ㅎㅎ

훌륭하쥬?




요리봐도 좋고


이렇게 봐도 좋네요 ㅎㅎㅎ

아 스테이크 곁들여 먹을 소스는 3가지 입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트러플 솔트(와디즈증정품),레드와인소스

원래 완제 스테이크 소스를 사려고 했는데

깜빡했습니다!

그래서 급조로 만든 레드와인 소스입니다.

야채까지 볶아낸 팬에 불을 다시 올리고 와인을 넣어 졸여줍니다.

그렇게 해서 빼면 됩니다 ㅎㅎㅎ

술을 잘 못하는 친구들을 위한 모스카토 와인입니다.

달달해서 먹기 좋아요 ㅎㅎㅎ

이렇게 안심위에 푸아그라를 얹어 먹으면 꿀맛이죠 ㅎㅎㅎㅎ

푸아그라의 맛은 저희가 일반적으로 먹을수있는 소 간과 같은 풍미를 내지만

거위에서 생겨난 향과 지방기가 더해진 맛이랄까요...?

저도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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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고 즐기는 동안 새우님이 나왔습니다.

영롱하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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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과 함께 구워낸 새우구이&새송이 버섯입니다.

새송이 버섯은 보는것 같이 속살이 촉촉해서 식감또한 상상도 못할만큼 부드러워요

꼭 저렇게 구워 드세요 ㅎㅎ 후회 없는 한끼 식사 입니다.

잘 구워진 새우를 잘 발라 먹으면 되죠 ㅎㅎㅎ

이번 홈파티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음 홈파티는 무엇을 준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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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