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본 음식들

특별한 집밥 2020. 5.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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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씁니다 ㅎㅎ

 

요즘 블로그 리뷰에 많은 시간을 안 쏟았는데 다시 열심히 시작하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이사까지 갔네요 ~

 

이사하면서 집에 손님들도 많이 초대하고 초대 음식들도 많이 했는데 이것들을 소개하는 시간들을 가져볼까 해요

 

 

1. 감바스 알 아히요

쉬는 날 넷플릭스에서 하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3를 보면서 힐링하던 중 배가 고파오길래 집에 있는 거라고는 새우, 마늘뿐..

 

당연 그럼 감바스를 시작해야죠~ 그래서 만들어 먹은 감바스!

 

새우는 코스트코에서 산 냉동 새우입니다.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 늘 애용하는 냉동 중 하나입니다.

 

새우를 흐르는 물에 확실하게 해동시켜준 뒤 마늘은 편 썰어 준비 그리고 오일에 마늘향을 내어

 

새우를 오일에 튀기듯 향을 뽑아줘야 하는 요리입니다.

 

오일의 느끼함을 잡을 페퍼론치노와 후추를 마무리로 넣어 줍니다.

 

 

집에 남아있던 치아바타 빵과 함께 먹어주면 이것만 한 요깃거리도 없겠죠? ㅎㅎ

 

마늘을 듬뿍 넣고 만들어서 그런지 훨씬 좋네요~~~

 

생각보다 조리하는 시간도 짧아서 너무 좋았어요

 

 

2. 소꼬리찜

 

어버이날 특별한 음식을 하고 싶어서 시킨 소꼬리입니다.

 

#바라던유통 이곳에서 따로 구입을 하였고 마침 소꼬리가 어버이날 전날에 도착하여 준비할 수 있었네요 ㅎㅎ

 

생각보다 실한 크기의 소꼬리를 보고 놀랐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구입해볼 생각이에요 ㅎㅎ

 

잘 해동시킨 소꼬리는 핏물을 살짝 빼내어 조리를 해줍니다.

 

전 보통 이런 찜 요리를 하기 전

 

고기를 구워내어 마이아르반응을 만들어 냅니다.

 

그럼 찜 요리 자체의 맛도 굉장히 풍성해지고 감칠맛도 상승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마이아르반응을 만들어낸 소꼬리는 물을 잡고 월계수잎, 미향, 간장, 설탕, 후추, 마늘 등등 을 넣어 찜을 시작해 줍니다.

 

약 4시간 정도 물을 계속 부어가며 졸여줬습니다.

 

그 정도 삶아주니 확실히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 뼈까지 발라먹기 좋은 텍스처가 됩니다 ㅎㅎ

 

그리고 오래 삶으면서 고기에서 나오는 젤라틴 성분이 국물에 녹아들어 고기의 소스도 걸쭉해져 먹기에도 굉장히 좋습니다.

 

 

3. 수비드 보쌈

 

전 수비드 머신이 있는데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수비드 보쌈은 일단 부위는 앞다리살로 하였는데 그냥 삼겹살이 제일인듯합니다.

 

앞다리살 자체의 한계가 보인듯한 그런 식감이었어요

 

확실히 부드럽긴 하지만 시간대를 더 늘려봐야 결과물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온도는 64도에서 수비드를 시작하여 약 5시간 정도 수비드를 하였습니다.

 

앞다리살도 마찬가지로 물기 제거 후 시어링을 한 후 보쌈에 들어갈 재료들을 섞은 후 물과 함께 실링 하여 수비드를 시작했습니다.

 

실링이 터질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수비드를 완료하였네요 ㅎㅎㅎ

 

생각보다 간편해서 먹기는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삼겹살로 수비드를 해볼 생각입니다.

 

4. 수비드 폭립

 

수비드 폭립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유튜브를 보다 승우 아빠 채널을 보며 만든 폭립입니다.

 

고기는 근막을 다 제거한 후 수비드로 40시간 하였습니다~ 럽을 발라준 후 수비드를 하였고

 

소스는 집에 있던 바비큐 소스를 이것저것 넣고 만들었는데 맛도 좋고 훌륭했네요 ㅎㅎ

 

이건 진짜 빵하고 같이 먹으면 굉장히 잘 어울렸겠어요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이렇게 한쪽 남은 사진만 있네요 크크크

 

 

 

5. 완제 볶음밥 +새우, 치즈

 

이건 뭐 딱히 할 말도 없네요 ㅋㅋㅋㅋ

 

이게 맛이 없을 수도 없으니 ㅎㅎ 완제로 파는 볶음밥에 심심해서 새우 좀 더 넣고 볶았습니다.

 

추가로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토치로 불을 쏴서 완성한 요리

 

한 끼 식사로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6. 해장라면

 

여기서도 보이듯 코스트코 새우는 굉장히 실합니다 ㅎㅎ

 

쓸 곳도 많고 사용하기도 편해서 자주 애용하는 편

 

저는 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전날 과음으로 왠지 라면이 막 당기더군요

 

집에 있는 황태채와 함께 새우를 넣어 해장 라면을 끓였습니다.

 

황태채를 끓는 물에 먼저 넣어 푹 끓인 후 거기에 라면을 넣고 끓였는데 확실히 황태가 들어가니 해장하기 정말 좋은 라면이 나오더군요 ㅎㅎ

 

7. 집들이 음식

 

이건 집들이 음식으로 준비한 요리들입니다.

 

이날은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삼겹 뼈 등심을 사서 메인으로 만들고 카프레제와 바질 새우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제일 아쉬웠던 점은 새우의 익힘 정도

 

바질 향도 많이 안 나서 슬펐습니다...

 

새우는 껍질 있는 걸 사용해야 더 좋습니다.

 

살이 마르지 않고 오븐에서 구워내기 좋기 때문에 전 보통은 껍질 있는 새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는 수비드 뼈 등심

 

약 6시간 정도 수비드를 한 후 시어링을 하여 맛을 낸 뼈 등심입니다.

 

뼈 등심은 우연히 트레이더스에 갔을 때 발견하여 애정 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ㅎㅎ

 

삼겹살의 기름에서 나오는 풍성함과 등심 살의 맛이 와우....

 

놀러 온 사람들에게 뼈 등심을 해주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네요 ㅎㅎ

 

놀러 왔던 사람 중 하나는 뼈에 있는 고기까지 발라 먹는데 아주 보기 흐뭇했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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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ba